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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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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할 때 경청 하라고 하는 진짜 이유 커뮤니케이션 할 때 경청을 해야 하는 이유 우리는 꽤 많은 상황에서 경청을 해야한다는 말을 듣습니다. 경청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잘 듣는게 말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들 이야기 하죠. 경청을 해야하는 핵심적인 이유는 인간의 습성 때문입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말하기를 좋아하는 동물입니다. 평소 말이 없는 사람도 술 마시면 말이 많아지는 것처럼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서로 대화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두 사람이 서로 말만 하려고 한다면 대화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두 사람 중 한 사람이라도 듣는 사람이 있어야 대화라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한명이라도 듣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제대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싶다면 상대방보고 경청하라고 하는 것보다 ..
내가 클래식 음악을 듣는 이유 클래식 음악을 듣는 이유 나는 클래식 음악을 자주 듣는다. 이런 얘기 하기 좀 껄끄러운게 이런 말하면 고상한 척 한다고 볼까봐서이다. 고상한게 아니라 내가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은 아주 원초적인 이유이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귀가 아프지 않아서"이다. 다른 음악도 자주 듣는 편이긴 하지만, 다른 음악은 하루 종일 듣기 어렵다. 귀가 아프다. 아무리 좋은 음악도 몇번 들으면 질린다. 빌보드 탑10 음악이라고 다르지 않다. 그런데 클래식은 그렇지 않다. 귀가 아프지 않다. 질리지도 않는다. 하루종일 작업하면서 음악을 들어도 다른 팝은 2시간 들으면 오래 듣는데 클래식 음악은 오래 듣게 된다. 명곡이라 그런가? 여튼 귀가 아프지 않다는 이유로 나는 클래식을 듣는다.
비오는 날 환경을 지킬 수 있는 간단한 일 올해 유독 비가 많이 내리는 듯 합니다. 오늘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오는 날 저는 지구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아주 간단한 일 하나를 합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시에 살고 있다보면 지구가 얼마나 쓰레기와 미세 플라스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지 미처 알지 못합니다. 태평양에 대한민국의 15배 면적의 쓰레기가 떠다니고 있다는 것도 들어는 봤지만 내 눈에 보이지 않으니 내 일이 아닌 듯 금새 잊혀집니다. 하지만 그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류는 이제 플라스틱 사용을 극단적으로 줄여야 하는 시점이 왔습니다. 플라스틱과 마찬가지로 비닐도 엄청난 양이 생산되고 소비됩니다. 이 비닐을 줄이고자 일정 규모의 매장에서는 비닐봉투 지급을 무상에서 유료로 받게끔 강제하였습니다. 저도..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놀라는 것들 세계 모든 나라는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죠.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기에 우리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까요?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놀라는 것은 자신의 나라와 비교하면서 생기는 일입니다. 우리가 보기엔 당연한 것을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볼 때 신기한 것처럼 바라보게 됩니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특별하다고 느끼는 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치안이 좋음이건 꽤나 유명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카페나 식당에 고가의 짐을 놔두고 다녀도 누가 훔쳐갈 가능성은 극히 적습니다. CCTV가 곳곳에 있는 것도 영향이 있겠지만 이건 예전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은 사람들이 자신의 짐을 그냥 공공장소에 아무렇게나 놓고 다니는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봅니다. ..
조두순 출소일 사람들이 관심갖는 이유 2020년 12월 13일은 조두순 출소일입니다. 조두순은 잘 아시다시피 지난 2008년 8살 어린이에게 성범죄와 폭행을 저지른 끔찍한 범죄자입니다. 올해 총 13년여의 형기를 마치고 곧 사회로 나온다고 합니다. 많은 분이 공감하는 것처럼 그의 범죄 이력과 비교하면 형기가 너무나 짧고 가해자에 대한 관리와 피해자에 대한 보호가 미흡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짚어보고 무엇을 개선하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두순같은 성범죄자들이나 n번방 사건들을 보면서 생각하게 되는 것은 우리나라는 성범죄자들의 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관대한 편이라는 것입니다. 조두순 출소일만을 놓고도 짧은 형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른 선진국의 경우 다시는 감옥 밖..
영원히 고통받는 유명인의 실언들 헛소리는 우리같은 일반인들만 하는 건 아닌가 봅니다. 역사적으로 유명했던 사람도 실언을 합니다. 당시에는 꽤나 선각자 또는 지식인이라고 불리던 사람들도 미래에 대해 예측하면서 실언을 합니다. 그들의 말은 사람들 입에서 입을 거쳐서 계속 전해집니다. 요즘엔 인터넷으로 확대 재생산되면서 영원히 고통받는 치욕이 되곤 하네요. 이미 돌아가신 분의 실언은 죽어서까지 회자됩니다. 그 대표적인 실언들을 한번 모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집에 컴퓨터를 가지고 있을 이유가 전혀 없다." 케네스 올센 디지털 이퀴프먼트사 회장이 1977년에 한 실언입니다. 저 같은 사람도 집에 컴퓨터가 여러대 있는데 케네스 올센 회장님 댁에 컴퓨터 한대 놔드려야겠네요. "비행기는 재미있는 장난감일 뿐 군사적인 가치는 전혀 없다." 프랑스의 ..
유기견없는 나라를 만든 네덜란드의 노력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전세계적으로 유기견 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이며 생명을 다루는 윤리적 딜레마까지 겹쳐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몇년 전부터 유기견 문제들이 꾸준히 언론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애완견을 키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분양받지 말고 입양하세요 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유기견 문제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 듯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기견이 없는 나라를 만든 곳이 있다고 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네덜란드가 그 어려운 일을 해냈다고 합니다. 네덜란드는 어떻게 유기견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덜란드는 애완견이 정말 많았던 나라입니다. 19세기 때부터 개를 키우는 것을 사회적 지위의 상징으로 간주했었던 네덜란드 사람들이었습니다. 모두들 개를 키우려고 했고 개에..
화상벌레(청딱지개미반날개) 경험해봤던 이야기 화상벌레 경험해봤던 이야기우리나라에도 화상벌레(청딱지개미반날개)가 출연했다는 이야기에 저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아는 화상벌레가 맞는지 찾아봤는데 맞더라구요. 사실 우리나라에는 화상벌레가 생소한 것이죠. 이 화상벌레는 동남아에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에서 저는 직접 경험해보기도 했습니다. 화상벌레란?화상벌레는 저도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들어본 벌레입니다. 청딱지개미반날개라고 부릅니다. 생긴것도 가까이 하고 싶지 않게 생겼지만 아주 무서운 놈입니다. 화상벌레라고 불리는 이유는 이 벌레의 체액이 피부에 닿으면 흡사 화상을 입은 것 같은 고통과 발진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벌레가 분비하는 분비물에도 독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게 약도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화상벌레 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