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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사람

화상벌레(청딱지개미반날개) 경험해봤던 이야기

화상벌레 경험해봤던 이야기

우리나라에도 화상벌레(청딱지개미반날개)가 출연했다는 이야기에 저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아는 화상벌레가 맞는지 찾아봤는데 맞더라구요. 사실 우리나라에는 화상벌레가 생소한 것이죠. 이 화상벌레는 동남아에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에서 저는 직접 경험해보기도 했습니다.


화상벌레


화상벌레란?

화상벌레는 저도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들어본 벌레입니다. 청딱지개미반날개라고 부릅니다. 생긴것도 가까이 하고 싶지 않게 생겼지만  아주 무서운 놈입니다. 화상벌레라고 불리는 이유는 이 벌레의 체액이 피부에 닿으면 흡사 화상을 입은 것 같은 고통과 발진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벌레가 분비하는 분비물에도 독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게 약도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화상벌레


화상벌레 피해


화상벌레 대처법?

화상벌레의 체액으로 인해 화상을 입은 듯한 발진이 일어나고 통증 때문에 물로 씻으면 물을 따라 발진범위가 늘어납니다. 그래서 화상벌레에 피해를 입으면 씻지말고 그냥 절로 나을 때까지 버티는게 최선이라고들 하더군요.


화상벌레


화상벌레 상처



제가 베트남에 있던 4~5년 전, 직원들이 특히 조심하라고 했던 것 중 하나입니다. 베트남의 호텔이나 일반 렌트하우스에서 머물다보면 수많은 벌레들과 파충류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개미는 너무 흔하고 모기, 파리, 지네, 도마뱀들을 보았었습니다.



화상벌레 발진


아주 가끔 이 화상벌레가 등장하곤 합니다. 특히, 호텔에서 잠을 잘 때 많이들 당합니다. 저희 직원들 중에서도 잠을 자다 몸에 벌레가 오르는 느낌이 들면 반사적으로 벌레를 때려 잡잖아요. 이 화상벌레를 때려 잡게 되면 화상벌레의 체액으로 인해 체액이 묻은 부위에 발진과 물집이 일어납니다.



불에 데인 것 같은 통증도 함께 발생합니다. 베트남에서 이 화상벌레(청딱지개미반날개)에 닿아 통증을 호소하는 직원들은 출근도 못하고 씻지도 못하고 집에 누워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직원들 교육할 때도 화상벌레가 몸에 올라올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모르는 벌레가 몸에 닿으면 때려 죽이지 말고 꼭 떨어뜨려 주세요.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죽하면 베트남에서 주의해야 할 것 중 하나가 화상벌레일까요?


(관련글) 베트남에서 주의해야 할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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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벌레가 한국에서 보게 되다니 정말 충격을 금치 못할듯 합니다. 이젠 잠잘 때 화상벌레(청딱지개미반날개)까지 걱정해야 하다니. 모두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