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의 적자가 어마어마하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전기요금을 올리려 들 것 같습니다. 나는 별로 전기을 쓰는 것 같지 않는데 전기요금만 오르는 듯합니다. 억울하지만 그래도 전기세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찾아보았습니다.
전기세 낭비 주범은?
지금보다 전기요금을 줄이고 싶다면 전기 제품을 끊는 것보다 우선 전기세 낭비 주범을 찾아야 합니다. 그 낭비 요소만 끊어내도 우리는 좀 더 저렴한 전기요금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가정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대기전력을 줄이는 것입니다. 대기전력이란 전기제품이 사용되지 않고 콘센트에 플러그가 연결되어 있는 그리고 사용 대기 상태만으로 발생되는 전력입니다.
실제 전기제품을 써야 할 때는 써야 하므로 전기요금이 나오는걸 당연하게 여깁니다. 그런데 쓰지 않는 동안에도 전기는 사용되고 있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대기전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아예 콘센트를 빼놓아야 합니다.
그래서 안 쓰는 전자 제품은 콘센트를 빼놓으라고 하는 겁니다.
전기제품 중 대기전력이 가장 큰 것은 어떤 것일까요?
바로 셋톱박스입니다.
셋톱박스는 TV를 보기 위해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서 설치해두고 갑니다. 이 셋톱박스의 대기전력은 에어컨의 11배나 되다고 합니다.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1년 365일 24시간 이 셋톱박스를 켜 두고 살 겁니다. 돈을 아끼고 싶다면 외출했을 때는 이 셋톱박스를 꺼두세요.
특히 장기간 집을 비운다면 필히 셋톱박스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아두세요. 이 10초도 안 걸리는 행동으로 여러분의 소중한 돈을 지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