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금리도 환율(원달러 환율)도 함께 올라가고 있습니다. 환율이 이렇게 오르는 이유는 미국 금리 때문이라는데요.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귀하면 비싸진다 돈도 마찬가지
원달러 환율은 1달러에 원화가 얼마인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현재 환율이 1400원/USD인데 이 말은 1달러를 사기 위해서는 한국돈 1400원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환율 1200원/USD는 1달러 구입하기 위해서는 원화 1200원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1400원일 때보다 1달러 구입하는 비용이 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제학에서는 이를 수요 공급 원리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내리는 이유는 기분이 좋고 나빠서가 아니라 달러 또는 원화의 가치가 변동 되기 때문입니다.
달러가 귀해지면 비싸집니다. 물건도 마찬가지죠. 반대로 달러가 흔해지면 싸집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렸습니다. 미국 달러가 이전보다 귀한 취급을 받습니다. 미국 은행으로 달러가 흡수되거나 달러를 찾는 사람이 더 많아집니다.
우리나라에 있던 달러들도 누군가 찾아 가져갑니다. 그러다보면 우리나라에 달러가 이전보다 부족해집니다. 재화가 부족해지면 가격은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작년만해도 달러가 전세계적으로 많이 풀려서 1달러를 1200원이면 주고 샀지만 이젠 1400원을 줘도 구하기 어려워지게 된것입니다.
이 환율 방어를 하기 위해서는 원화의 가치도 함께 올리면 됩니다. 한국도 금리를 올리면 원화의 가치가 상승해 환율이 지나치게 올라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미국이 더 금리를 올린다면 환율은 또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우리도 금리를 따라 올릴 수는 있는데 시중에 돈이 말라 자칫 경제침체에 빠지게 될 수 있죠.
이렇게 우리는 경제적으로 미국에 많은 영향을 받는 나라입니다.
언제까지 금리가 오를지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