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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연장 시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어제 예상했던 대로 코로나 확진자가 어제 1,212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관련글 : 코로나 확진자 천명 이상 발생 이유는?) 갑작스런 확진자 폭증에 방역당국이 당혹스러운 모습입니다.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20~30대의 확진비율이 급증하고 있으며 증가 속도도 매우 빠르다며 엄중하게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유지

사람들의 관심사는 사회적거리두기가 어떻게 될 것이냐인데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1주 연장하여 수도권은 당초 예정되어 있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하지 않고 현행 2단계를 1주일 연장하여 7월 14일까지 연장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지침

14일까지 연장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란 다음과 같습니다.

구 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수도권)
사적모임 4인까지 허용되는 것이 원칙
동거가족, 돌봄, 임종 등은 예외로 함
직계가족 모임 8인까지는 예외로 함
집회, 행사 99인까지 가능
집회는 9인까지만 가능
다중이용시설 유흥시설 : 집합금지
노래연습장, 목욕업, 실내체육시설 : 22시까지 영업 가능
식당, 카페 : 22시 이후에는 포장 배달만 가능
종교모임 수용인원의 20%까지만 모임 가능

어제 확진자 1,212명 중 국내 발생환자는 1,168명이고 해외유입 환자는 44명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수도권의 환자발생이 급격히 늘었다고 하는데요. 우리의 코로나 인식이 좀 느슨해진 것은 아닌가 되돌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감염 추세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감염의 형태는 대규모 집단 감염보다는 산발적 소규모 감염이 유행하고 있으며 주점같은 유흥시설에서의 발병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감염의 양상을 볼 때 분명 우리가 좀 더 느슨하게 대처하고 있고 안일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에서 기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행히 6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감염자가 증가하지 않아 중환자나 사망자는 크게 늘어나지는 않고 있다라고 하는데요. 델타변이도 꾸준히 발견되고 있어 정말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만일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실 어제 확진자 수만으로도 이미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의 3단계에 해당되지만 서울시의 요청으로 현재 단계를 유지하는 쪽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제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좀 더 강력한 통제가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베트남이나 중국처럼 짧고 굵게 끝내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