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직장동료 돌잔치가 있습니다. 그 분 아이의 선물로 돌반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돌반지가 비싸서 돌반지보다는 현찰선물들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저는 친한 정도에 따라 챙겨주고 싶은 분에게는 돌반지를 선물하곤 합니다.
오랜만에 참석하는 돌잔치라 요즘 돌반지의 시세가 궁금해졌습니다. 제가 경험하기로는 금가격시세가 참 변동이 많았던거 같았고 요즘에 또 금 가격이 오른다는 기사를 접해서 더욱 금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금시세
먼저 금시세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다음 검색창에 '금시세'를 입력하자마자 바로 g당 금가격과 1돈 당 금가격 정보가 바로 나옵니다. 제가 검색해본 날 기준으로 금시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2019년 09월 06일 기준>
- 1g 당 금가격 = 57,973원
- 1돈 당 금가격 = 217,400원
이 정도 가격이면 정말 꽤 많이 올랐네요. 몇달전에 확인했던 바로는 1돈당 17만원 정도였었는데 말이죠. 참고로 금 1돈은 금 3.75g을 의미합니다. '돈'이란 예전에 한약재나 금, 은 따위의 무게를 재는 단위를 나타내는 말로써 한 돈은 10 푼을 의미합니다.
금 가격은 지난 1년간 꾸준히 오름세였네요. 이로 인해 제가 구입할 돌반지 가격도 꽤나 비싸지겠어요. 돌반지는 보통 1돈짜리를 합니다. 돌반지 1돈 가격을 살펴볼까요?
돌반지 1돈 가격
일단 기본적으로 순금이기 때문에 자재비로 금 3.75g 이 필요합니다. 앞서 살펴본 금시세를 통해 금 1돈이 217,400원임을 확인했습니다. 여기에 세공비가 추가로 들어가게 됩니다. 세공비란 순금을 반지의 형태로 가공하는 작업으로 소요되는 비용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인건비가 들어가게 되는 것이죠.
이 뿐 아니라 기타 비용과 이윤들이 추가됩니다. 마지막으로 부가가치세 10%가 비용에 반영되어야 합니다. 금을 구입할 때는 가격에서 부가세가 별도로 붙는다는걸 아셔야 합니다. 우리가 구입하는 다른 모든 물건들에도 부가세는 있지만 다 합쳐져서 정가가 되는 방식인데 금은 가격에서 부가세가 별도로 붙습니다. 금의 부가세는 국고로 들어가는 것도 차이입니다.
뭐가 되었든, 제가 앞으로 구입해야할 돌반지 1돈 가격은 최소한 217,400원 보다는 비쌀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그럼 인터넷으로 검색한번 해봐야겠습니다. 돌반지 1돈 상품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인터넷 가격이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돌반지 1돈 가격이 27만원~30만원대에서 형성되어 있네요. 백화점에 가서 사면 훨씬 더 비싸겠습니다. 엄청 비싸네요. 순금 비용 외 30% 정도가 세공비 및 기타 비용, 이윤등이 붙어 있나봐요.
돌반지 1돈 가격 변화
1년 전과 가격을 비교해보면 금 1돈 가격이 1년 전에는 176,000원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 금반지로 만들기 위한 각종 비용들을 더해보면 1년전 돌반지 1돈 가격은 22만원~23만원 정도였을걸로 추정됩니다. 1년전 금액도 그리 싸진 않았는데 지금은 그보다도 30%는 더 오른거라고 보여집니다.
여러 행사 중에서 돌잔치가 가장 부담되더라니.. 돌반지 1돈 가격이 정말 만만치 않네요. 그냥 반돈짜리 돌반지 선물을 해야 하려나 봐요.
반돈짜리는 그래도 한 15만원정도 제품들이 보이네요. 금에 투자한분들 꽤나 수익 좋으시겠네요. 지금까지 돌반지 1돈 가격에 대한 정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