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태풍이 될 듯한 '태풍 링링'
2019년 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5일 저녁 현재 태풍 링링은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320 km 부근 해상에 있습니다. 어제만 해도 태풍 링링의 강도는 그리 세지 않았으나 대만을 거쳐 올라오면서 이전에 예측했던 것과 같이 거대한 에너지를 얻으며 그 강도가 '매우강함'으로 변했습니다.
태풍의 크기도 대만 주변의 따뜻한 바다물의 수증기들로 인해 중형으로 커졌습니다. 어제 뉴스에서는 태풍 링링의 최대풍속이 45m/s가 될 것이라고 얘기했으나 벌써 최대풍속이 47m/s가 되었습니다.
현재 예상으로는 최대풍속이 점점 떨어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만, 한국에 상륙하는 날에도 풍속이 40m/s 이상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정도 풍속의 위력은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을만한 세기라고 합니다. 거기에 어마어마한 양의 비가 물폭탄처럼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링링 강도가 역대급일 것이란 예측이 계속 나오는 이유입니다.
태풍 링링 강도
앞서 얘기한대로 태풍 링링 강도는 현재 '매우강'입니다. 한국에 상륙할 때 좀 약해져도 강도는 '강'으로 역대급 태풍이 될 것 같은 조짐입니다. 이런 태풍이 수도권을 관통해서 지나가는 것입니다.
이전에 이정도 규모의 태풍을 비교해보면 2010년 6명의 사망자를 낸 태풍 '곤파스'와 유사한 혹은 더 강한 위력과 경로를 보이고 있습니다. 태풍 링링으로 인해 큰 피해가 예상되는 이유입니다.
특히나, 며칠간 내렸던 가을 장마로 인해 땅 속이 물러진 상태에서 태풍 링링이 엄청난 비를 내린다면 산사태나 도로 침하, 축대붕괴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위 사진은 대만의 사례로 태풍 링링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주의사항
토요일 새벽 태풍 링링이 상륙하게 되면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낙하물에 의한 사고 뿐 아니라 침수사고에 의한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디 아무런 인명사고없이 13호 태풍 '링링'이 지나가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특히 제주, 서해안 주변 지역, 수도권 거주중인 분들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이상으로 태풍 링링 강도 및 주의사항에 대한 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