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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남성 갱년기 증상 자가 진단법

중년 남성들도 어느 순간 찾아오는 '중년기의 변화' 중년 여성들에게만 나타날 것 같았던 '갱년기'가 이제 남성에게도 똑같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중년 여성의 경우 폐경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갱년기를 경험하게 되지만, 남성의 갱년기는 특정한 시점을 기준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 노화 과정에서 서서히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남성들은 자신이 갱년기에 접어들었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어려움을 가져오게 됩니다.

 

중년 남성의 갱년기는 보통 50대에서 60대 사이에 나타나며, 갑작스런 감수성 증가나 눈물이 많아지는 등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갱년기의 시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의 증상으로는 우울증, 감정 변화의 주기적인 변동, 근육 감소, 체지방 증가, 성기능 저하, 탈모, 안면 홍조, 골다공증, 기억력 저하, 수면 장애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은 매우 다양하며, 개개인마다 강도와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갱년기인지를 판단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남성 갱년기의 진단은 혈액 검사를 통해 간단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측정하면 갱년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8 nmol/l 이하라면 호르몬 치료나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자가 진단법을 통해 남성 갱년기 증상을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 내가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1. 기력이 많이 약해졌다
  2. 근/지구력이 많이 약해졌다
  3. 키가 줄어들었다
  4. 슬프거나 불안한감이 있다
  5. 최근 운동 할때 민첩성이 많이 떨어졌다고 느껴진다
  6. 식사 후 바로 졸리다
  7. 최근 일의 능률이 떨어진다

이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남성 갱년기 증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갱년기는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데, 이는 본인과 주변 사람들을 모두 어렵게 만들 수 있는 문제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증상입니다.

다만, 내가 왜 그런지는 알고 삶을 살아가는 게 훨씬 더 인생이 즐거워집니다. 그러니 앞서 언급한 남성 갱년기 증상 자가 진단 후 갱년기 증상이라고 생각되면 병원에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