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향수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향수에 대한 멋진 말을 해줬기 때문이었는데 그 말은 향수가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준다는 내용이었죠. 저도 그래서 향수를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몽블랑 향수를 썼고 프라다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프라다 향수를 알아보던 중 '프라다 르옴므(PRADA L'HOMME)'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여성용은 프라다 라팜므 'PRADA LA'FEMME'가 있습니다.) 어떤 블로거는 이 향수를 두고 여성분들의 경우 남자들에게서 지적이고 섹시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하더군요.
향도 좋겠지만 일단 외관이 참 이쁩니다. 검정색 사피아노 가죽이 병을 감싸고 있고 프라다 밀라노 로고, 기하학적 요소를 담아냈습니다.
향은 앰버와 아이리스가 조합되었습니다. 혹자들은 고급 비누향이 난다고도 합니다.
가격은 10만원대입니다. 남성들에게 10만원대 향수들 중에서 가장 사랑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향이 좀 강한 것이 싫다고 하는 분들은 '프라다 르옴므 로'가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