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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사람

소통을 하겠다고 하는 말의 진짜 의미

소통이 모든 조직의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는 듯합니다. 학교에서도 소통을 강조하고 직장에서도 서로 소통하라고 합니다. 심지어 정부도 소통을 이야기하는 시대입니다.

이렇게 모든 곳에서 소통을 말하고 있는데 정말 소통은 잘 되고 있나요? 여러분들이 속해 있는 조직(가정, 직장, 친구)은 어떤가요? 소통이 잘 되고 있나요?

도덕경에서 배우는 소통하겠다는 말이 가지는 진짜 의미

아마 소통이 잘 되고 있느냐고 묻는다면 십중팔구 아니라고 할 거 같습니다. 그 이유는 노자의 도덕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노자의 도덕경을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모두가 충을 행하면 충이란 말이 필요 없고,
모두가 효를 행하면 효라는 말이 필요 없다.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라는 말은 어쩌면 그런 게 잘 안 되니까 나오는 말입니다.

소통도 마찬가지입니다. 소통하겠다. 소통해야 한다라고 말을 자꾸 하는 건 지금 우리는 소통이 안된다라는 말의 반증입니다.

그래서 자꾸 TV나 책이나 사람들의 말에서 소통이란 단어가 나올수록 우리는 소통하지 못하고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누군가 소통해야 한다, 소통하겠다라고 말한다면 그 사람이 제일 소통을 못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언제쯤 우리는 소통이란 말없는 살 수 있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