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 금리가 미친 듯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7월 중순 기준금리가 2.25%입니다. 코로나 때 풀린 통화량을 회수하기 위한 금리 상승기라고는 하지만 역대급으로 빠른 증가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시기에 주식투자법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그리하여 조금이나마 손실을 줄일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금리 인상 시 벌어지는 일들
금리 인상 이유
한국은행이 금리를 이토록 빠르게 올리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고 물가가 많이 오르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두 번째는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때문입니다. 미국 역시 물가상승을 잡기 위해 금리를 빠르게 올리는 중입니다. 문제는 미국이 금리를 올림으로써 우리나라 원화가 상대적으로 약세가 되어 환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지금도 환율이 달러당 1300원을 훌쩍 넘기고 있습니다. 환율 안정을 위해 우리 역시 금리를 따라 올려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금리 상승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금리를 올리게 되면 은행의 대출 금리도 오르게 됩니다. 대출을 한 개인이나 기업은 이자 부담이 늘어나게 됩니다. 가처분소득이 줄어들게 되어 개인은 소비를 줄이고 기업은 투자를 줄이게 됩니다. 결국 내수경제가 침체에 빠지게 됩니다.
또한, 시장에 통화량이 급격히 줄어들게 됩니다. 흔히 돈이 마른다는 표현을 하죠. 금리 인상은 통화량을 줄이는 역할도 합니다 그동안 풀렸던 돈을 회수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자산시장(주식, 부동산, 금융상품들)에 흘러 들어간 돈들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자산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팔려는 사람은 많고 사려는 사람은 줄어드니까요. 주식, 부동산 다 하락합니다. 대출 부담을 이기지 못한 사람들의 자산은 경매로 처분되는 때입니다.
금리 상승기 주식투자법
이런 금리 인상기에는 어떤 방식으로 투자를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투자이익을 얻게 될까요?
단언컨대 투자 활동을 안 하는 것이 돈 버는 길입니다. 지금은 단지 투자활동을 멈추고 나중을 위해 현금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리버스 펀드 같은 것에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리버스 펀드는 주가 지수가 떨어지면 수익을 얻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주식시장이 활황일 때 가입했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지금은 금리가 다시 떨어지는 시기까지 계속 시드머니를 모아두는 방식으로 나중을 위한 준비를 하는 기간입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