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준비하고 계신가요?
1,584명. 어제 10월 13일 발표된 우리나라 코로나 확진자 수입니다. 확진자수가 1천 명을 넘는 것은 너무 당연하게 생각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확진자 2~300명에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확진자수는 몇 배로 많아졌는데 우리는 좀 더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요?
백신 때문입니다. 백신으로 인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많이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는 것을 우려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코로나를 완전 극복하기는 어려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하겠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란 무엇일까요? 위드 코로나가 어떤 뜻이며 의미는 어떤 것인지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드 코로나 뜻
우리는 그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를 격리하고 없애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코로나 첫 환자가 나왔을 때만 해도 그냥 지나가는 전염병이겠거니 했지만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로 1년 9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언제 확진자가 0명이 될지는 불투명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10월 13일 기준으로 1차 접종자수가 4천만 명을 넘었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도 3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출처 : 코로나 백신 접종자수 현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진자수가 줄어들지 않으니 사회적 거리두기도 끝나지 않는 것입니다.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사회적 약자들과 소상공인들이 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는 것이 결코 옳지 않다는 판단하에 위드 코로나를 실시하려는 것입니다.
위드 코로나는 말 그대로 with corona 코로나와 함께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조건 격리하는 것보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어떤 형태의 삶이 될까요?
위드 코로나 의미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현재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동안에는 확진자 억제 중심의 방역체계였다면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중환자 치료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입니다. 코로나 걸리더라도 위중증 환자를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사망에 이르지 않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점차 완화되게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감염이 되겠지만 백신으로 인해 중증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를 '일상 회복'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가 아닐까 합니다.
위드 코로나가 되어도 여전히 마스크도 써야 할 것이고 완전히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가지는 못하겠지만 침체된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우리가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선택지라고 보입니다. 소상공인들에게 지급된 재난지원금 정도로는 언발에 오줌누기입니다. 누군가는 이를 비판할 수도 있겠지만 대안없는 비판이라면 위드 코로나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들이 준비해야 할 것
위드 코로나는 11월쯤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정부에서 위드코로나를 위한 로드맵을 준비 중입니다.
- 우리들은 11월이 도래하기 전에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차별, 편견을 없애야 할 것입니다.
- 백신의 사각지대에 있는 국가들에 대한 백신 나누기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 정부 정책과 의료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 지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들이 위드코로나를 위해 우리 일반 시민이 준비해야 할 것들이 아닐까 말씀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