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희망회복자금 대상업종 및 지원금액에 대해 알아보기
오는 8월 17일부터 5차 재난지원금 중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금 지급이 시작됩니다. 이를 희망회복자금이라고도 합니다. 희망회복자금 규모는 총 4조 2천억 규모입니다. 개인 지원금보다 우선적으로 지원하게 되었는데요. 현재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견디기 힘든 수준으로 내닫고 있는 것에 대해 발빠른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서 이번 재난지원금을 받게 되는 소상공인 또는 자영업자 분들이 계실텐데요. 이 글에서 현재까지 알려진 5차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대상업종 및 지원금액, 신청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희망회복자금 대상업종
중소벤처기업부가 밝힌 금번 희망회복자금 대상자는 지난해 8월16일부터 올해 7월6일 사이 코로나로 인한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받은 업종과 경영위기 업종으로 분류된 업종의 소기업, 소상공인 178만명입니다.
업종으로 따져보면 매출 10% 이상 줄어든 277개 업종으로 금번 대상업종에는 안경점, 미용실, 택시 등 업종도 새로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지급금액은 연 매출 규모별로 차등하여 지급될 예정입니다.
5차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금액
기본적으로 178만 소상공인에게 차등지급되는데 그 차이가 4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다양합니다. 방역조치 수준(집합금지, 영업제한, 경영위기)과 방역조치 기간(장기/단기), 연 매출 규모(4억원/2억원/8천만원) 등에 따라 32개 유형으로 구분합니다. 그렇게 구분된 유형별로 최소 40만원에서 최대 2천만원씩을 지급하게 되는데요. 이는 지난 4차 재난지원금(버팀목플러스) 때에 비해 상한액이 약 4배 높아진 수준입니다.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원 방법
5차 재난지원금(희망회복자금)은 8월 17일 오전 8시부터 지급됩니다. 대상자는 문자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안내 문자메시지를 받는대로 누리집(희망회복자금.kr)을 통해 신청하시면 됩니다. 신청 첫 이틀간은 홀짝제로 운영됩니다. 첫날 17일에는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홀수, 둘쨋날 18일은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업체만 신청할 수 있다고 하니 미리 알아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준비해야 할 것은 신청인 본인 인증을 위해 본인 이름으로 개통된 휴대폰이나 공동인증서(법인은 법인명의 공동인증서)를 미리 준비하고 신청하셔야겠습니다.
소상공인들의 반응
이 지원금을 받게 되는 소상공인들은 반기면서도 너무 적은 금액의 지원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역대급 지원금이긴 하지만 그동안 매출이 너무 줄어들거나 지속적으로 손실을 보면서 장사를 하는 분들에게 이 지원금은 사실 본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2천명을 넘어가는 시기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기도 어렵겠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계속 누적되게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재난지원금으로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으면 합니다.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이 지급이 되면 이제 곧 국민들 재난지원금도 지급이 될까요? 고소득자를 제외한 전 국민의 88% 정도가 받게 되는 재난지원금까지 빨리 지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조금만 더 힘을 내길 바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