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향 효과 경험
곧 장마가 시작되고 후덥지근한 여름이 시작될 것입니다. 그 무더위와 함께 달려오는 것이 모기인데요. 여름이면 모기와의 전쟁을 하곤 합니다. 지금은 아파트에서 살다보니 예전보다 모기를 만날 일이 많이 줄어든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밖에 나가거나 시골에 갈 때면 여지없이 모기 부대와 전투를 치뤄야 하죠. 그럴 때마다 꼭 챙기는 것이 모기향과 같은 모기퇴치제입니다.
요즘은 모기향 하면 전기 모기향을 떠올리실텐데요 저 같은 경우는 소용돌이 모양의 불에 태워 연기를 내게 하는 모기향을 어렸을 때부터 써와서 이 모기향이 생각이 납니다. 이 모기향 효과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효과가 있다는 사람과 그렇지 않다는 사람으로 나뉠 수 있겠습니다.
제 경험상 아주 효과가 없지는 않습니다. 야외에서 작업할 때는 에프킬라와 같은 뿌리는 모기약보다 오히려 더 효과가 있던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시골에서 밭에서 일할 때도 모기향을 피워두고 작업을 했었는데요. 모기향이 모든 모기를 다 막아주진 못하지만 아주 무쓸모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바르는 모기약과 함께 써야 모기 물리는 횟수를 줄일 수 있긴 합니다.
혹자는 이 모기향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럴 수 있죠. 뭔가를 태워서 나는 연기로 모기를 퇴치하거나 죽이는 물건이니 인간에게 건강을 주는 물질은 아닐 겁니다. 그렇지만 에프킬라나 전기 모기약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가능한한 밀폐된 공간에서 쓰지 않고 야외에서 활동할 때 쓰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화재에도 주의해야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