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하는 분이든 아니든 우리나라 주식 시장이 코스피, 코스닥 이렇게 나뉘어 있다는 것은 알 것입니다. 그런데 코스피 코스닥 차이 그리고 어떻게 이 둘을 구분하는지에 대해서 물어보면 아마 답을 못하는 분들이 더러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아주 빠르게 이 둘 차이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차이는 시장 성격의 차이
먼저 코스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피(KOSPI)는 Korea Stock Price Index의 약자입니다. 코스피나 코스닥이나 모두 유가증권시장이라고 불리는데요. 코스피는 좀 더 기업의 규모가 큰 회사들이 모여 있는 주식 시장의 지표를 말합니다. 일반적인 산업의 시장에 포진되어 있는 기업들이 주로 상장되어 있습니다.
이에 반해 코스닥은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의 약자이며 주로 벤처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 곳입니다. 코스피에 비해 규모가 작습니다. 하지만 성장성이 큰 회사들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죠.
그래서 둘 지수의 크기도 차이가 있습니다. 금일(8/1) 기준 KOSPI 지수는 2452.25이고 KOSDAQ 지수는 807.61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상장 조건 차이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은 상장조건도 다릅니다.
코스피 상장 조건
- 회사가 설립된 지 3년 이상
- 자기 자본 300억 이상
- 상장 주식수는 1,00만 주 이상
- 매출이 1,000억 원 이상
- 최근 3년 동안의 매출 평균이 700억 이상
코스닥 상장 조건
- 자기 자본 30억 원 이상
- 시가총액 90억 원 이상
- 매출액 50억~100억
- 500명 이상의 주주
이제 조금 구분할 수 있으려나요? 간단하게 코스닥은 벤처회사들이 주로 상장하는 증권시장이고 코스닥 코스피 시장의 상장 조건이 서로 다르다는 점만 기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