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긴급재난 지원금 2차
지난 코로나 2차 대유행에 의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돌입했었습니다. 이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이만저만 큰 게 아니었습니다. 저녁 9시 이후에는 영업을 제한하고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들은 아예 매장내 영업이 금지되었었습니다. 이로 인해 자영업자 긴급재난 지원금이 꼭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었었습니다.
다행히도 최근 22일 4차 추경을 통해 자영업자 긴급재난 지원금을 포함한 고용안정, 저소득층 생계지원, 긴급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중에서도 자영업자(소상공인), 중소기업 긴급 피해지원이 가장 지원규모가 큽니다. 지금 자영업자들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봅니다.
주변에도 작은 카페나 가게들 중 문을 닫는 곳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아직 문을 안닫는 곳도 매출이 급감하여 마이너스 수익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거나 확진자가 더 늘어나게 되면 결코 버틸 수 없을 것은 너무 자명합니다. 그나마 다행히도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2단계로 하향조정되었습니다. 하지만 곧 추석 대목인데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여서 추석 특수를 누리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와중에 그나마 자영업자 긴급재난 지원금이라도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추석 전에 추경을 통과한 것도 참 다행입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본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오늘 25일부터 100만∼20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새희망자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지원금 지급 시기 및 지원규모
대상은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이며 어제 24일부터 접수를 받고 오늘부터 지급을 해주고 있습니다. 추석 전에 최대한 지급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고 합니다. 아마도 자영업자 긴급재난 지원금 대상이 되신 분들은 문자를 받으셨을겁니다. 이미 정부가 지원 대상자를 분류해 23일부터 안내 문자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원규모는 아래와 같습니다.
자영업자 긴급재난 지원금 얼마나 받게 되나
대 상 | 금 액 |
---|---|
집합금지업종 | 200만원 |
영업제한업종 | 150만원 |
매출감소한 연매출 4억원 이하 소상공인 | 100만원 |
절차도 아주 간소화될 듯 합니다. 관계자들 말에 의하면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연락받은 온라인 사이트에 사업자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을 입력하면 된다고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사이트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본인 명의 휴대전화와 공인인증서가 필요합니다. 또한, 오늘까지는 신청에 제한이 있었지만 내일 26일부터는 누구나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분도 이번에 지원금 신청하셨다고 하더군요. 100~200만원 금액이 사실 많은 돈을 손해보고 있는 자영업자분들에게는 간에 기별도 안가겠지만 다만, 이 정도라도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내용]
지원대상이 안되는 분들
: 올해 6월 1일 이후 창업한 분들은 매출 감소를 증명하기가 어려워서 지원대상에서 제외됩니다. 5월 31일 이전 창업한 분들 중 6, 7월 평균 매출이 8월보다 많으면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또한, 연매출 4억 원 이하인 자영업자 분들 중 상반기(1∼6월) 월평균 매출이 작년보다 감소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원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콜라텍, 유흥업소 지원은?
원래 콜라텍이나 유흥업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었었습니다. 그런데 국회 논의 과정에서 지원 대상에 다시 포함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추석 전에 지원은 힘들 것 같습니다. 당초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업종은 추석 명절 이후 신청 및 지급이 된다고 하니 조금만 기다려야 할 듯 합니다.
지금까지 자영업자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