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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타이어 공기압 적정범위 및 여름철 관리방법

타이어 공기압

자동차를 운전하시는 분들은 교통사고에도 유의해야 하지만 자동차 상태에도 늘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만 주의한다고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내 차 상태에 문제가 생겨서도 사고가 날 수 있고 이렇게 난 사고는 다른 사람들까지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타이어 공기압을 등한시하다가 이런저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매일 운전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타이어 공기압 적정범위에 대해 인지하고 관리방법에 대해 미리 알아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체크


타이어 공기압 관리 부실로 인한 사고

타이어 공기압이 낮다는 것은 자동차 타이어 내부 공기량이 적정 수준보다 적게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미세한 구멍으로 공기가 새어 나갔거나 외부 온도에 의한 공기 부피의 수축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펑크가 난 것일 수도 있죠. 이유야 어찌되었든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범위보다 낮게 되면 타이어가 지면과 닿는 면적이 넓어지게 됩니다. 이는 결국 타이어 마모를 가속화시킬 것입니다. 그렇다보면 예상보다 빠르게 타이어가 손상되어 운행 중 타이어가 터져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사고는 운행중 발생되는 경우가 많아서 더 위험합니다. 타이어 교체시기에 맞춰 타이어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 뿐 아니라 타이어 교체시기가 아니다 할지라도 공기압이 부족하지 않는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 (추가 정보) 타이어 교체주기

1. 운행거리에 따른 방법 : 기본적으로 타이어는 자동차 운행거리가 5만km 때마다 교체해주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타이어값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만일 이전 교체일 대비 운행거리가 5만km가 넘어갈 것 같으면 교체해주세요.

2. 육안 확인 방법 : 가장 정확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마모가 심해서 타이어 표면과 마모한계선(아래 그림 참조)이 같은 면에 있다면 즉시 교체해주세요. 또한, 타이어에 균열(갈라짐)이 보인다면 이 또한 빨리 교체해주어야 하는 상태입니다.


마모 타이어 위험성


타이어 공기압 적정범위

타이어 공기압 적정범위란 딱 정해진 수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차량별로 이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숫자들을 참고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공기압은 최대하중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보통 타이어 옆면에 적정 공기압을 표기해 두기 때문에 이를 보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타이어에 명기된 최대 공기압(psi)보다 실제로 80% 수준의 공기압만 채우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에 따라 일반 승용차 타이어의 최대 공기압 수치가 44psi라면, 승용차의 적정 공기압은 36psi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하중이 일반 승용차보다 큰 RV, SUV 차량의 경우에는 타이어 공기압 적정범위는 40psi입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는 이 적정 공기압보다 5~10%정도 더 넣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감소분을 감안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계절에 따른 공기압의 차이는 어떨까요?


타이어에 공기 주입하는 모습


타이어 공기압 여름철 관리방법

곧 무더운 여름철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흔히 뜨거운 공기는 팽창하고 차가운 공기는 부피가 줄어든다고 배웠습니다. 고등학교 때 배운 '샤를의 법칙'을 기억해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여름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범위보다 조금 빼야 할까요? 겨울철에는 조금 더 넣어야 하는걸까요?


아닙니다.

자동차 전문가들의 얘기에 따르면 '차량에 표시된 공기압이 상시 유지되도록 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라고 합니다. 계절의 영향은 이미 타이어 공기압 권장범위에 반영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여름철, 겨울철 상관하지 말고 적정 공기압보다 조금 높게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 관련기사 : 무식한 기자님,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올려요 내려요


TPMS



마무리

요즘 자동차들은 공기압이 부족하면 경고등이 들어오게 만든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공기압 경고등이 들어올 때만 공기압 체크를 하기보다 정기적으로 공기압 체크를 하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장거리 운전이 예정되어 있다면 먼저 가까운 정비소에서 공기압 체크를 하고 출발하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