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 드라마 '배가본드'
어제 첫 방영한 SBS드라마 '배가본드' 보셨나요? 이 드라마는 장영철, 정경순 극본에 이승기, 배수지, 신성록 외 백윤식, 이경영, 문성근, 문정희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의 기획의도를 보면 다음과 같은 세가지 키워드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 첩보와 액션
- 반전과 스릴러
- 멜로와 웃음
마지막 멜로와 웃음이라는 항목에서 이 드라마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살짝 걱정되긴 합니다. 하지만 첫화에서 제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배가본드 뜻
일단 배가본드 뜻이 궁금해졌는데요. 저도 이번 드라마를 알아보다가 이 단어의 뜻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아주 예전에 배가본드라는 일본 만화가 있었습니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일대기를 그린 것으로 작화의 퀄리티와 스토리가 명작에 가까운 만화입니다.(이 만화를 알면 나이대가 대충 추정이 되는데... ^^)
▲ 이런 만화였죠.
이 만화를 만화방에서 보고 다닐 때에는 일본어겠거니 싶었는데 사실 배가본드라는 말은 프랑스어라고 합니다. 배가본드(Vagabond)는 방랑 혹은 방랑자, 떠돌이라는 의미를 가진 프랑스어였다니 정말 이번에 처음 알게된 사실이네요. 영어로도 같은 스펠링에 같은 뜻입니다.
배가본드 첫화 스토리
어제 방영한 첫화는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익숙한 컨셉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에게 쉽게 볼 수 없는 첩보 액션물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스릴러가 가미되다는 점이 저에게는 신선하게 보여졌습니다.
보통 드라마들이 첫화는 아주 신경써서 만들기 때문에 흥미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용두사미가 되지 않기 위해 얼마나 탄탄하게 스토리를 끌고가는게 성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못보신 분들을 위해 1화 스토리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액션 스턴트 배우였던 차달건(이승기)은 생계를 위해 액션배우의 꿈을 접고 택시를 운전하게 됩니다. 그의 조카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이였죠. 그 사실을 알게 된 조카 '훈'은 차달건과 다툰 상태로 모로코로 가게 됩니다. 한국과 모로코 수교 행사에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서였죠. 하지만 비행기는 테러범의 소행으로 모로코 인근에 추락하게 됩니다.
유족들과 함께 사고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모로코로 떠난 차달건은 테러범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국가, 방위산업업체와 같은 문제와 만나게 됩니다. 이 테러의 배후를 밝히기 위해 차달건의 외로운 싸움이 시작되게 됩니다.
배가본드 시청률
이 드라마는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영됩니다. 첫화 시청률은 어떻게 될까요? 첫화는 1, 2, 3부로 나뉘어 방영되었습니다. 아직 공식적인 시청률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SBS '배가본드' 1, 2, 3부는 서울수도권 700가구기준으로 각각 7.81%, 9.99%, 11.22%를 기록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분들이 이 드라마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가본드 재방송 시간
어제 이 드라마를 못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오늘 방송도 1화를 못봤다는 이유로 보기 어려우시겠죠? 그러면 다음주에 재방송을 보셔야 합니다. 현재 계획된 배가본드 재방송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SBS플러스, DRAMAcube, Sky Drama, SBS 채널에서 재방송 합니다. 위의 편성표는 1~2화 편성표이니 혹시 더 많은 편이 방영된 이후라면 포털에서 검색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지금까지 드라마 배가본드 뜻, 배가본드 시청률, 배가본드 재방송시간 및 스토리까지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