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돈을 번다'라는 말의 의미를 정의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돈을 벌어들인다 할 때 이 '돈'은 교환가치가 있는 어떤 것입니다. 종이의 형태이기도 하고 금속의 형태이기도 하고 심지어 전산상으로만 존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가치가 있다라고 합의를 하게 되면 이 화폐를 우리는 돈이라고 칭하게 됩니다. 즉, 우리가 이 돈을 얻기 위해서는 뭔가를 교환해서 얻어야 합니다.
그 방법으로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현물을 거래해서 얻는 방법이 있고 지금도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경제행위입니다. 여러분은 직접 재배한 채소나 작물을 시장에서 팔아도 되고 집에 있는 골동품을 팔아도 되며 직접 만든 뭔가를 팔아도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런것도 없다면 내 노동력을 파는 것이지요.
내 시간과 노동력을 팔아서 번 돈을 우리는 급여 또는 수당이라고 합니다. 많은 샐러리맨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또는, 플랫폼을 만들어 무형의 공간을 임대하면서 생기는 수익도 있습니다. 이는 차차 앞으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이 외에도 최근에는 무형의 어떤 것들을 팔아서 돈을 만드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 중 컨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컨텐츠(Contents)는 광범위한 개념입니다.
인터넷에서 그 개념을 검색해보니,
유무선 전기 통신망에서 사용하기 위하여 문자·부호·음성·음향·이미지·영상 등을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해 처리·유통하는 각종 정보 또는 그 내용물을 통틀어 이르는 개념이다. 콘텐츠는 본래 문서·연설 등의 내용이나 목차·요지를 뜻하는 말이었다. 그러다 정보통신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각종 유무선 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디지털 정보나 그러한 내용물을 총칭하는 용어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후략)
- (두산백과)
이라고 합니다.
100% 동의하는 바는 아니지만 어떤 형태로든 유통되는 각종 정보 및 내용물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해 누구든 컨텐츠를 생산 및 유통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컨텐츠를 통해 돈을 버는 것도 가능해졌지요. 사실 컨텐츠라는게 별거 아니에요. 여러분이 알고 있는 그 어떤 것도 컨텐츠가 됩니다.
예를 들어, 제가 학교다닐 때(아주 오래전이지만 ㅎㅎ) 공부 좀 한다는 친구들은 요약노트라는 것을 만들어댔습니다. 교과서나 참고서등을 자신만의 스타일과 중요도에 따라 요약 및 재정리한 노트로 방대한 학습량을 축약한 형태입니다. 이것도 컨텐츠입니다. 그리고 꽤나 고급진 컨텐츠이죠. 실제로 자신의 노트를 파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도 컨텐츠입니다.(지금 제가 하고 있는 행위도 바로 그런것입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뭐 어디에 판다는 개념은 아니지만(이것도 추후에 설명하겠습니다.) 컨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수익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것이지요.
네이버에 지식인도 비슷한 개념이지요. 지식인에 올라온 질문에 답을 해주고 질문자가 채택을 해주면 '내공'이 들어오게 됩니다. 동영상도 돈이 되죠. 유투브에 동영상을 올리고 광고수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책도 컨텐츠죠. 책을 출간하게 되면 인세를 받게 됩니다. 제가 책 써서 출간해보니 쉬운일은 아니더라구요. ㅎㅎ 중요한 것은 컨텐츠라는 것이 뭔가 어마어마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아주 사소해보이는 지식이라도 누군가에게 가치가 있다면 그리고 적절한 수익창출도구가 있다면 이는 돈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몇년동안 지식전달산업이 급성장해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당분간 그럴 것입니다. 컨텐츠 생산으로 어마어마한 돈을 벌 수도 소소한 푼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우리같은 일반인들이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만일 내가 가진 컨텐츠가 희소성이 있고 파급력이 있다면 내 성별, 나이, 국적, 출신, 학벌에 상관없이 큰 부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는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기술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