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모닝캄은 일종의 VIP회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카이패스에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후 대한항공을 이용하면서 일정 자격조건을 갖추면 모닝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닝캄 클럽 자격
모닝캄 클럽에 소속되기 위해서는 대한항공에서 제시한 자격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그 조건을 다음과 같습니다.
- 대한항공 5만 마일 이상 탑승
- 대한항공 탑승횟수 40회 이상(한국 국내선 1회 탑승은 0.5회로 계산)
- 대한항공 탑승 3만 마일 이상이면서 제휴사 이용 실적과 합하여 5만 마일 이상 적립
생각보다 이 조건을 만족시키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제 실적을 한번 확인해 보았습니다. 저 위 세가지 조건 중 하나만 만족해도 모닝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 실적은 현재 아래와 같습니다.
현재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36,658마일로 기준인 5만 마일까지 14,000마일 남았습니다. 대한항공 탑승횟수는 기준 40회까지는 엄청 많이 남아 있군요.
다만, 기대해 볼 것은 '대한항공 탑승 3만 마일 이상이면서 제휴사 이용 실적과 합하여 5만 마일 이상 적립' 항목인데 현재 대한항공 이용 마일리지는 3만 마일을 초과했고 대한항공+제휴사 이용 마일리지는 10,000마일정도 남은 상황입니다.
유럽을 한번 다녀오면 되겠군요.(아직도 모닝캄 혜택을 받으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렇게 기를 쓰고 모닝캄을 받으려고 하는 이유는 모닝캄(Morning Calm) 혜택 때문입니다.
모닝캄 혜택
모닝캄회원이 되고나면 다음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모닝캄 클럽 전용 탑승수속 카운터 이용
: 비행기 탑승시에 모닝캄 회원들은 전용 탑승수속을 통해 좀 더 일찍 티켓팅 및 탑승을 할 수 있습니다. Economy 이용자들과 다른 카운터를 통해 빠르게 탑승수속을 밟습니다.
(2) 위탁수하물 1개 추가 무료
: 보통은 수하물 1개는 기본적으로 위탁수하물 무료인데 모닝캄 회원은 1개가 추가적으로 무료로 위탁수하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다만, 미주노선 일반석은 제외됩니다.
(3) 대한항공 이용시 수하물 우선 처리
: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드는 혜택인데요. 수하물 보내고 난 뒤 목적지에 도착하여 수하물을 찾는 그 시간이 세상에서 제일 지루한 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모닝캄 회원은 이 수하물을 우선적으로 찾을 수 있게 해줍니다.
(4) 예약 대기 시 좌석 우선 지원
: 좌석 선택할 때 우선적으로 지원을 합니다.(동일 예약 등급의 경우에만 적용)
(5) 프레스티지 클래스 라운지 이용 혜택
: 2년간 총 4회에 걸쳐 KAL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모닝캄 혜택은 동반 1인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명이서 출국하는데 1명만 모닝캄 회원이라면 나머지 한명도 전용 탑승 카운터를 이용하거나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도 어서 모닝캄 혜택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비행기를 얼마나 더 타게 될런지 모르겠지만 2년간만이라도 저런 혜택을 이용해보고 싶네요.
모닝캄 자격 유지 조건
모닝캄 자격조건은 2년입니다. 모닝캄 클럽 자격 유지를 위해서는 자격 유효기간 2년 동안 아래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합니다.
- 대한항공 3만 마일 이상 탑승
- 대한항공 20회 이상 탑승
- 대한항공 탑승실적이 2만 마일 또는 15회 이상이고 제휴사 이용실적과 합하여 3만 마일 이상 적립
모닝캄 회원 되는 것보다 자격 유지하는게 더 힘들어 보이네요. ^^
그래도 2년만이라도 한번 누려봐야겠습니다.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많아지길 기원해 봅니다.
지금까지 대한항공 모닝캄 혜택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