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틸란드시아 물주기
미세먼지 먹는 식물로 잘 알려진 공기정화 식물 '수염 틸란드시아'는 는 뿌리 없이 자라는 식물로 공기 중의 유기물과 수분을 먹고 삽니다. Spanish Moss라고 불리고 멕시코, 버뮤다 제도, 바하마,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원산의 착생현화식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파는 제품들은 보통 코코넛이나 화분에서 거꾸로 자라는 식물처럼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코코넛이나 화분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장식의 용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수염틸란드시아는 뿌리가 없습니다.
공기 중의 수분을 먹는 식물이다 보니 건조한 환경에서는 말라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습한 환경에서도 통풍이 잘되지 않는다면 갈변이 생기기도 합니다. 뿌리 없는 이 식물은 어떻게 물을 줘야 할까요?
일반적으로는 분무기를 이용해서 수염틸란드시아에 뿌리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한 수분섭취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자꾸 잎이 마르거나 갈변이 생긴다면 2~3주에 한 번씩 틸란드시아를 물속에 담가서 수분을 공급해주는 방법을 써보세요. 그리고 매달린 부위가 통풍이 잘되도록 장식용 화분이나 코코넛 껍질을 벗긴 다음 바람을 맞게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미지출처 : 네이버 블로그]
수염 틸란드시아를 물에 담가서 수분보충을 해줄 때는 1~2시간 동안 길게 담가두세요. 그리고 곧 장마철이 시작될 텐데 고온다습한 환경은 수염탈란드시아가 아주 잘 자라는 환경입니다. 비가 올 때면 밖에 매달아서 비를 맞히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수분보충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통풍입니다. 물에 담갔다가 제대로 말려주지 않으면 갈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사람이든 식물이든 통풍은 중요한 것 같아요.
지금까지 수염틸란드시아 물주기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