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지바고"로 유명한 러시아 작가 "파스테르나크"의 시집 '삶은 나의 누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누이'는 한번쯤 들어본 말일텐데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하실 수 있는 분들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 누이 뜻에 대해 한번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누이'란 남자의 입장에서 여자 형제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 중에서도 손아래 여자 형제를 보통 누이라고 하지요. 여동생이란 말이 요즘에는 더 많이 쓰이긴 하더라구요.
이와 반대로 여자가 남자형제를 말할때는 '오라비'라는 말을 씁니다. 오라비는 오라버니의 낮춤말입니다. 손위, 손아래 다 오라비라고 씁니다. 오빠라는 말이나 남동생이라는 말을 요즘에 더 많이 씁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이 남매를 부를때는 어떤 말을 쓸까요? 오라비 + 누이 = 오누이 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물론 남매를 요즘사람들은 더 많이 쓰지만요.
다시 정리하자면,
누이 : 남자가 여자 형제를 말할 때 쓰는 말
오라비 : 여자가 남자 형제를 말할 때 쓰는 말
오누이 : 남매지간을 말할 때 쓰는 말
입니다.
지금까지 누이, 오라비, 오누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