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미아(Anomia)란? 한자어로 '명칭 실어증'이라고 합니다. 사물이나 대상의 이름을 대지 못하는 언어 장애로 알츠하이머의 초기증상 중 하나입니다.
흔히 부모님이 가끔 특정 사물의 명칭을 '저기, 거기, 거시기' 그러면서 말하지 못하는 일이 많아졌다면 아노미아 증상으로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나이가 먹어 기억력이 점차 감퇴하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노미아를 판단하는 것은 MRI 같은 영상촬영에 의해 확인할 수도 있지만 구두 진단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를 통해 어떤 물건, 상태를 표현할 수는 있지만 명칭을 답하지 못할 때 아노미아 증상으로 판단할 확률이 높습니다.
현재는 이 아노미아를 완전히 치료하는 기술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훈련을 통해 조금 나아지게는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