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렸을 때부터 저희 어머니를 보면 자주 체하시더라구요. 저는 체하는 일이 그동안 살면서 손에 꼽을만 한데 체를 자주 하는 분들이 계신거 같아요. 체를 하게 되면 배가 콕콕 쑤시듯이 아프고 메스꺼움을 느끼며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때에 따라서는 구토를 하거나 어지러움증, 통증 등을 수반하죠. 일부 사람들은 급하게 뭘 먹는 것도 아닌데 잘 체하는 이유가 따로 있을 것 같아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잘 체한다면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1. 위장 장애
평소에 위장 활동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담적병이라고도 하는데 위장이 잘 움직이지 않아 발생합니다. 담적은 내시경으로도 발견되지 않습니다.
2. 스트레스
긴장감이나 압박감등으로 심리적인 불안정이 계속될 때 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긴장되는 상황에서 소화가 잘 안된다 라는 말하는 것은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3. 식습관
음식물을 급하게 먹을 때. 즉, 잘 씹지 않고 그냥 삼키는 식습관을 가진 분들은 음식물이 위장까지 가지 못하고 식도나 위장 입구에 걸리는 경우가 간혹 생깁니다. 이런 식습관으로 인해 자주 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잘 씹어 드셔야 해요. 또한 과식도 잘 체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4. 추운환경에서 음식물 섭취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 겨울 또는 여름이라도 지나치게 낮은 온도로 냉방을 하는 공간에서 음식물을 섭취할 때 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낮은 기온에서는 혈액순환도 느려지고 신진대사도 떨어지기 때문에 위장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럴때 자주 체하곤 합니다.
5.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자극적인 음식이나 인스턴트음식, 패스트푸드 같은 정크푸드 등은 밀가루로 만든 것들이 많은데 밀가루는 찬 성질을 가진 음식재료입니다. 이것들을 자주 먹게 되면 체하는 빈도가 많아집니다.
체하는 주기가 너무 잦다면 꼭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셔야 해요. 특히 위장 장애는 다른 증세로도 발전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