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있으면 발렌타인데이입니다.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렛 또는 사탕을 선물하는 날입니다. 이 날은 단순히 제과업체의 마케팅일 뿐일까요? 사실 그 유래는 상당히 오래되었습니다. 고대 로마까지 올라가니 말이죠. 그럼 발렌타인데이 유래를 한번 알아볼께요.
<루페르칼리아 축제 묘사한 그림>
□ 고대 로마 축제 루페르칼리아
원래는 루페르칼리아(Lupercalia)라는 고대로마의 축제에서 시작했고 여기에 '발렌타인'이라는 순교자의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중세에 오게 되면서 고대로마 축제가 이교도의 축제라는 이유로 잠시 사라지게 되었죠. 하지만 영국에서는 계속 이어가고 있었는데요. 그 이유가 놀랍습니다.
□ 영국 문학에 의해 부활하는 발렌타인데이
영국에서 이 이교도 축제를 없애지 않은 것은 영국의 두 문학거장 때문이었죠. 초서의 [새들의 의회]와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에서 2월 14일이 새들의 짝짓기가 시작된다는 언급이 나옵니다. 이를 두고 영국사람들은 2월 14일이 연인간의 사랑을 상징하는 날로 지속적으로 인식하게 된 것입니다.
조금은 와일드하고 단순한 생각처럼 보입니다만, 이 덕분에 지금 우리가 발렌타인 데이를 즐기고 있게 된 것이죠. 초콜릿 회사들도 더불어 매출도 올리는 날이 되었구요.
모두들 즐거운 발렌타인데이 되세요^^ 혼자 있어 외로운 분들도 좀 챙겨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