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일 새벽 잠실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대표 동물이던 벨루가 3마리 중 1마리가 폐사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저는 잠실 근처에 살면서도 한번도 못가보다가 한 보름전 다녀왔었거든요. 마침 시간상 그 때가 벨루가 생태설명회인가 그런것을 하던 시간이여서 약 2~30분정도 설명을 듣고 왔었는데 그 중 한마리인 수컷이 폐사했다니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며칠전에 보고 왔는데 말이지요.
폐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 같네요.
제가 봤던 벨루가는 아닌 것 같은데 여튼 마음이 안좋네요. 지능도 꽤 높은 동물인 듯 한데 좁은 수조가 혹시 스트레스를 준 것은 아닌지 아니면 저런 공연이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나머지 벨루가 2마리에게도 많은 신경을 썼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환경이 개선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관람객들은 계속 이어질 것이고 벨루가들이 그 스트레스를 이겨낼지도 모르겠구요.